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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대피소에서 1박 - 감염, 모기, 동물 대처법 1. 반려동물 동반 대피소 입지 선정과 사전 준비 - 감염·공생의 안전지대 만들기야외 대피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1박을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야영이나 생존 행동에 ‘또 하나의 생명’을 돌보는 책임이 더해진다는 뜻이다. 첫 단계인 입지 선정은 평소보다 훨씬 세심해야 한다. 취사 구역, 인간 이동로뿐 아니라 동물이 바닥을 핥고 누울 수 있으니 토양 오염, 동물 배설 흔적, 곰팡이·벌레 번식 흔적 등이 전혀 없는 깨끗한 지역을 택한다. 침수 가능성이 없는 약간 높고 평탄한 곳, 풍향에 따라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는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적정하다.반려견, 반려묘 모두 긴 산책·이동 후 갑자기 대피소 환경에 들어갈 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집에서 사용하던 담요나 장난감, 냄새가 밴 천 등을 준비해 천장이나..
초여름~초가을 생존 - 계절별 최적 쉼터 배치와 단열법 1. 계절 특징별 생존 입지 선정 - 초여름과 초가을 기후 최적 대응 전략초여름부터 초가을은 하루 중 온도와 습도, 해풍, 강수량 변동이 극심해 생존 환경이 크게 달라지는 시기다. 이 시기 야외에서 최적의 쉼터를 배치하려면, 계절 특화 입지 선정이 필수적이다.초여름에는 강수와 습도가 높은 날이 잦으므로 계곡·저지대·습지 등은 반드시 피하고, 해가 드는 남향의 구릉이나 도로와 일정 거리(30~50m 이상)를 둔 오픈 지형이 안전하다. 비가 내릴 땐 집 주변 또는 쉼터 하단에 반드시 자연스러운 배수로(작은 홈, 돌·잎을 쌓은 트렌치 등)를 두르고, 수분이 빠르게 빠지는 모래·자갈 기반 평지 또는 나뭇가지, 돌로 만든 인공 데크 위에 배치하면 침수와 습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초가을에는 대기가 건조해지며 ..
인근 자연공원·놀이터에서 가능한 방치 자원의 생존 활용 1. 도시 자연공원·놀이터, 방치 자원의 생존적 가치와 입지 분석도시 근교의 자연공원과 놀이터는 평소에는 휴식과 여가의 공간이지만, 위기상황에서는 생존과 긴급 대피의 핵심 자원 창고로 전환된다. 대도시의 공원, 아파트 단지의 녹지, 주차장 옆 소규모 놀이터, 하천변 산책로 등에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머무르고, 그만큼 다양한 형태의 방치 자원(쓰레기·손상 구조물·나뭇가지·공구 조각 등)이 쌓인다. 이러한 자원은 ‘도시의 흙’이라 불릴 만큼 평소에는 주목받지 못하지만, 생존 상황에서는 쉼터·방한재·응급 도구·물품 보관 용기 등으로 재창조된다.입지 분석의 첫걸음은 가시성, 접근성, 복원성 세 요소의 점검이다. 공원과 놀이터는 주변에 CCTV, 관리소, 인도·자동차 도로, 인근 주택단지 등 외부 자극이 많으므..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형 야생쉼터 캠프 체험 기록 1. 가족형 야생쉼터 캠프, 첫걸음의 체험 - 준비와 기대, 현장 입지 선정아이와 함께한 ‘가족형 야생쉼터 캠프’의 시작은 단순한 자연 체험을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생존력 심화 프로젝트’였다. 출발 전 가장 중요하게 여긴 단계는 준비와 입지 선정이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쓰는 쉼터는 안전, 쾌적성, 위생, 학습 요소가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 성인 캠프와는 접근 자체가 달랐다. 평소 집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야생이라는 공간은 아이들에겐 신기함이자 두려움이 혼재된 미지의 세계였고, 부모에게는 아이의 호기심과 안전을 모두 케어해야 하는 복합적 도전이었다.준비 과정은 체크리스트 작성에서 시작: 기본 텐트 대신 직접 뼈대를 세우는 임시 대피소 설계(삼각프레임, 린투, 돔 구조 등..
수경재배·자급자족 미니 가든을 곁들인 대피소 만들기 1. 자급자족 미니 가든의 원리와 대피소 설계 - 생존 공간의 확장수경재배 및 미니 가든을 곁들인 대피소는 현대적 생존주의의 대표적 융합 모델이다. 단순히 비바람과 동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전통 은신처의 한계를 넘어, 직접 식량을 재배하고 추가 산소와 심리 안정까지 담보하는 복합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지속가능성을 보여준다.대피소 설계의 첫 단계는 입지 선정이지만, 미니 가든(특히 수경재배)을 염두에 두면 빛, 풍향, 물 접근성 등 기존과는 다른 시각이 추가된다. 수경 시스템을 설치하려면 일정 이상의 직사광선(하루 4~6시간 이상)이 확보되어야 하므로 나무 그늘만 고집하지 않고, 출입구나 천장 개방 구조, 일부 투명 방수커튼 사용 등 햇빛 투입을 극대화하는 설계가 효과적이다.생활 구역과 재배 구..
야간 조명 없이 밤을 나는 차광형 쉼터 구조 실험 1. 야간 생존성의 기준 - ‘조명 없는 밤’을 설계하는 차광형 쉼터의 개념과 구조 원리도시와 연결되지 않은 자연 속, 야간 조명 없이 어둠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잠을 청하는 것은 단순한 ‘불 끄기’의 문제가 아니다. 완전한 암흑 속에서도 눈부심 없이 심신을 보호하고, 바람, 외부 침입, 눈·비로부터 견디는 쉼터 구조는 실전 생존에서 매우 높은 난이도의 설계 능력을 요구한다. 특히 ‘차광형 쉼터 구조’는 외부의 달빛, 별빛, 수풀 사이 반사광, 심지어 동물 눈의 반사까지 차단해 외부 노출과 내부 생리적 안정, 모두를 고르게 유지해야 한다.기본 원리는 다층 외피 + 차광재 + 구조 방향 조정이다. 쉼터의 상단(지붕)에는 최소한 3겹 이상의 자연 방광재(넓은 잎사귀, 수피, 잔가지, 마른 이끼 등)를 교..
폐자원 응용 대피소 - 플라스틱병·페트·쓰레기 재활용 구조 1. 재난과 위기 대응의 대전환 - 폐자원 대피소의 실질적 의미와 구조적 가능성최근 자연재해, 기후 위기, 도시 인프라 붕괴 등 각종 돌발 상황이 빈번해지면서 ‘재활용 소재’로 임시 대피소를 짓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폐플라스틱병, 페트(PET)병, 각종 포장 쓰레기, 빈 캔, 비닐 포대 등은 “버려지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위급 시 쓸 수 있는 ‘생존 구조 자원’으로 그 위상이 달라지는 중이다. 플라스틱병과 페트병은 경량성과 방수, 연성, 결속력, 심지어 단열 성능까지 갖추고 있어, 전통 건축 자재보다 임기응변적 사용성이 월등하다. 쓰레기와 폐자원은 ‘현장 즉조달’이 가능하며, 해체・운반・조립도 간편한 로우테크 구조를 만들 수 있다.특히 도시지역이나 난민촌, 재해지역에서는 긴급 대피와 복구가 동시에 ..
전천후 차박지 노하우 - 차 근처 임시 쉼터와 긴급 용품 1. 입지 선정과 차량 중심 차박지 설계 전략전천후 차박의 핵심은 예측 불가한 기상과 돌발 외부 변수에 대응하기 위한 입지 선정과 구조 설계에 있다. 우선 차량을 이용한 차박지에서는 침수·침적·미끄럼·낙석에 취약한 하천변, 계곡 진입로, 급경사지, 진흙으로 덮인 임도를 피해야 한다. 이상적인 장소는 평탄하고 단단한 지면, 바람이 너무 강하지 않은 지역, 천장 역할을 해주는 수목(직사광선, 눈·비 차단용)이 있는 곳이다. 특히 큰 비나 폭설이 예상된다면 차량 주변의 지형을 관찰해 물빠짐이 좋은 구릉지나, 주변에 배수로가 있으며, 나뭇가지 낙하나 큰 바람차단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 최적이다.차량은 앞쪽이 살짝 내리막을 향하고, 바로 뒤에는 간이 쉼터를 전개하기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