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버려진 차량, 컨테이너 등 비상 피난처로 활용하기
1. 도심 속 대피소의 현실성 : 버려진 차를 활용하는 기본 원리 도시 환경에서 버려진 차량(폐차, 가슴에 남겨진 트럭, 버스 등)은 비상시 임시 대피소로 전환할 수 있는 비교적 간편한 구조물입니다. 폐차의 장점은 방수성, 기본적인 내풍성, 그리고 사방이 닫혀 있어 외부에서 일정 수준의 보안을 제공합니다. 실제 대규모 재난(지진, 대정전, 호우)이나 갑작스러운 노숙 상황에서 버려진 차량은 주변에 충분한 폐재(판, 차문, 시트 등)를 얻을 수 있고 임시침상, 바람막이, 출입문 차단 등 다양한 구조 변형이 가능합니다. 문을 닫으면 외부의 시선은 대부분 차단되기 때문에 은폐성도 뛰어납니다. 냉간 계절에는 금속 차체의 단열 한계가 뚜렷하므로 반드시 바닥에 이불, 골판지, 풀, 커버 등을 먼저 깔아 체온 손실을 ..
생존낫·도끼 없는 임시 쉼터 대체 공구 활용법
1. 임시쉼터 현장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천연대체공구 원리 - 돌, 뼈, 가지의 다목적 변신 생존 낫이나 도끼 없이 임시 쉼터를 구축해야 할 때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주변 자연 재료를 '도구'처럼 전환하는 창의적 기술이다. 날이 선 낫, 무게감 있는 도끼가 없다면 자연 속에 흩어져 있는 돌, 뼈, 단단한 나뭇가지, 심지어 굵은 조개껍데기와 대나무까지 훌륭한 대체 공구가 될 수 있다. 돌은 깨서 날카로운 뿔을 만들면 칼이나 그루터기, 스크레이퍼로 쓸 수 있고 부러진 짐승의 뼈나 이빨은 끝이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면을 살려 송곳, 파, 갈라진 곳으로 재탄생한다. 단단한 나뭇가지(마른 나무, 뿌리 등)도 가장자리를 다듬어 망치, 지레, 지주 등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도구로 사용할 자..
동서남북 방향 따라 최적화된 은신처 입지 분석
1. 동서남북 입지별 기초환경 분석 - 풍향, 일조, 기후, 미시지형의 상관관계 은신처를 설계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동서남북의 네 방향이 만들어 내는 입지 특성이다. 각 방향은 기후, 계절, 바람, 일조, 습도, 지형의 미묘한 차이에 영향을 받는다. 북반구 기준으로 동쪽은 이른 아침 햇살이 비추는 방향이며, 남쪽은 일 년 중 가장 많은 직사광선이 유입된다. 서쪽은 오후 늦게 빛과 함께 일시적으로 온도가 급상승하는 반면 북쪽은 대개 햇볕이 들지 않아 바람이 강하고 습도와 냉기가 높다. 입지별 기초환경 분석의 핵심은 바로 이 '방향별 잠재 위험과 이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바람길이 집중되는 남·서·북쪽은 겨울철 추위, 여름철 강풍, 급격한 온도 변화 등 기상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 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