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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이유: 고배당 상장리츠 분석의 필요성
2026년 기준, 금융투자자들은 예금 이자를 대체할 안정적 현금흐름을 찾고 있습니다. 상장리츠는 연 6~9%에 달하는 고배당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기엔 함정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배당률이 높다고 해서 현금 분배가 지속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부 리츠는 임대 수익 구조의 변화나 금리 부담으로 인해 배당을 축소하거나, 일시적으로 유보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무제표를 넘어선, 리츠 특유의 현금흐름 구조와 과세 체계까지 고려한 체계적 평가 절차가 필수적입니다.

상장리츠 배당 메커니즘의 특수성
일반 제조업 기업과 달리, 상장리츠의 배당은 법적 분배 의무에서 시작됩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리츠는 과세 소득의 90% 이상을 배당으로 주주에게 분배해야 합니다. 이는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제성이 반드시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임대료 수익이 주된 현금창출원인 리츠의 특성상, 공실률 상승이나 임대차 계약 만료 시 수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오피스 중심 리츠의 경우, 섹션 오피스 공실률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분배 의무가 있으니 안전하다’는 인식은 위험합니다. 현금이 실제로 창출되는지, 그리고 그 현금이 부채 상환 후 남는 것인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안정성 평가 3중 필터: 현금흐름·부채·임대료
리츠 배당의 안정성을 판단하려면 세 가지 지표를 연속적으로 검증해야 합니다.
1단계: FFO 안정성 분석
순이익만 보지 마세요. 리츠는 부동산 가치 평가 손익이 크게 잡히며, 이는 실제 현금 유출입과 무관합니다. 대신 Funds From Operations(FFO)를 확인하세요. FFO는 순영업소득(NOI)에서 관리비용과 현금 유동성을 차감한 지표로, 실제 배당 가능 현금을 보여줍니다. FFO가 감소 추세라면 배당컷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2단계: 부채 비율과 금리 민감도
부채가 배당을 삼킵니다. 특히 변동금리 부채 비중이 높은 리츠는 기준금리 인상 시 이자비용이 급증하여 배당 여력을 해칩니다. Debt/Total Assets 비율이 50%를 넘거나, 평균 이자율이 시장 금리보다 크게 높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3단계: 공실률과 임대 만료 스케줄
배당의 근원은 임대차 계약입니다. 포트폴리오 내 주요 임대차 계약 만료 시점과 갱신 가능성을 체크하세요. 향후 2년 내 주요 임차인의 퇴실이 예정되어 있다면, 공실 수익 손실로 배당률이 급락할 수 있습니다.

배당성향과 연결 과세 체계
리츠의 배당성향은 일반 기업과 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자본시장법상 90% 이상 배당이 강제되므로, 배당성향은 거의 100%에 가깝게 유지됩니다. 중요한 것은 과세 방식입니다.
리츠 배당소득은 분리과세가 원칙이며, 2026년 기준 배당 소득세는 15.4%(지방소득세 포함)입니다. 하지만 일부 리츠는 ‘배당유보’ 제도를 활용해 재투자 자금을 확보하기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리츠의 배당유보는 재투자 여력 확보를 통해 장기적 부동산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으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기 현금 수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배금 중 일부는 ‘환원자본(Return of Capital)’으로 분류될 수 있어, 과세가 연기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는 세금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으나, 투자 원금이 회수되는 형태이므로 배당 수익과는 다른 성격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절차적 접근: 종목 선정 워크플로우
체계적인 평가를 위해 다음 절차를 따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단계 | 검토 항목 | 핵심 지표 | 안전 기준 |
|---|---|---|---|
| 1차 | 수익 구조 | 임대료 수익 비중 | 총수익의 80% 이상 |
| 2차 | 재무 건전성 | 부채비율(Debt/Total Assets) | 45% 이하 |
| 3차 | 현금창출력 | FFO 대비 배당 비율 | 90% 이하 |
| 4차 | 세금 효율 | 분리과세 적용 여부 | 해당 시 15.4% |
1차 단계에서 임대료 의존도가 낮은 리츠(개발 이익 의존 등)는 제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차 단계에서 FFO 대비 배당 비율이 100%를 넘어서는 경우, 재무적 레버리지를 통해 배당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상장리츠의 배당금은 보통 언제 지급되나요?
A. 대부분의 상장리츠는 분기별 배당을 원칙으로 하며, 결산월(보통 12월) 이후 3~4개월 내에 지급됩니다. 다만 리츠마다 결산 시점이 상이하므로, 투자 설명서(IR)나 공시를 통해 정확한 배당기준일과 지급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Q. 배당률 8% 이상의 고배당 리츠는 위험한가요?
A. 반드시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높은 배당률은 주가 하락에 의해 착시 현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일회성 임대 수익이 반영된 경우일 수 있습니다. FFO 대비 배당 비율이 100%를 초과하거나, 부채 비율이 높은 상태에서 지급되는 고배당은 지속 가능성이 낮습니다.
Q. 리츠 배당 소득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인가요?
A. 상장리츠의 배당소득은 일반적으로 분리과세(15.4%)가 적용되어 금융소득종합과세(2,000만 원 초과 시)와는 별도로 과세됩니다. 단, 비상장리츠나 특수한 구조의 리츠는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투자 전 해당 리츠의 과세 체계를 반드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