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이유: 2026년 국민내일배움카드 정책 변화 분석의 필요성
고용노동부가 2025년 12월 5일 행정예고한 「국민내일배움카드 운영규정」 개정안은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단순히 지원금 액수를 조정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자영업자의 매출 기준이 기존 1.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완화되면서 훨씬 더 많은 사업자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었고, 대학생의 경우 기존 졸업예정자에서 3학년 이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반면 K-디지털 트레이닝(KDT)이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국기훈련) 같은 특화훈련은 자비부담금이 신설되어 예산 산정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죠.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2025년 기준 정보에 의존해 카드를 발급받으려 한다면, 자비부담금 납부 준비 없이 훈련을 신청했다가 당황하거나, 본인이 신규 확대 대상임을 모르고 신청 기회를 놓치는 사례가 속출할 것입니다. 특히 훈련장려금이 월 11.6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된 부분은 구직자의 실질적인 생계 지원 측면에서 중요한 변화입니다.

2026년 달라진 핵심
2026년 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훈련과정부터 적용되는 개편안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국가가 디지털 전환과 산업구조 변화 대응에 집중하면서도, 훈련생의 책임 있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부 과정에는 비용 분담 구조를 도입했습니다.
자비부담금 신설과 캐핑 제도
그동안 KDT나 국기훈련, 산대특(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은 국가 전액 지원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러나 2026년부터는 훈련비의 10%를 훈련생이 부담하게 됩니다. 다행히 60만 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상한선이 설정되어 있어, 훈련비가 600만 원이 넘더라도 60만 원까지만 납부하면 됩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훈련비 300만 원 이하는 훈련비의 10%를, 300만 원 초과 600만 원 이하는 30만 원을 고정 부담합니다. 600만 원 초과 1,200만 원 이하 구간은 40만 원, 1,200만 원 초과 1,800만 원 이하는 50만 원이며, 그 이상은 최대 60만 원으로 동결됩니다.
하지만 모든 이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Ⅰ유형(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이나 Ⅱ유형 중 북한이탈주민·결혼이민자·여성가구주 등 특정 계층은 면제됩니다. 비수도권에서 연속 4개월 이상 실업 상태로 훈련에 참여하는 경우나 AI Campus 과정 참여자도 전액 면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훈련장려금의 대폭 인상
자비부담금 도입과 맞물려 훈련장려금은 현실화되었습니다. KDT와 산대특 한정으로 기존 월 11.6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되며, 이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다만 일반 내일배움카드 훈련생은 기존과 같이 11.6만 원을 유지하므로, 어떤 과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실수령액 차이가 커집니다.
여기에 특별훈련수당이라는 새로운 지원 항목이 신설되었습니다. 수도권은 월 10만 원, 비수도권은 20만 원, 인구감소지역은 3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고용노동부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 구분 | 2025년 기준 | 2026년 기준 | 비고 |
|---|---|---|---|
| 특화훈련 자비부담 | 0% | 최대 10%(캡 60만 원) | KDT, 국기훈련, 산대특 대상 |
| 훈련장려금 | 월 11.6만 원 | 월 20만 원 | KDT, 산대특 한정 인상 |
| 특별훈련수당 | 미해당 | 지역별 차등(10~30만 원) | 출석률 80% 이상 시 지급 |
| 자영업자 매출 기준 | 1.5억 원 이하 | 4억 원 이하 | 신청 가능 범위 확대 |
| 대학생 신청 가능 시점 | 졸업예정자 | 3학년 이상 | 학기 기준 6학기 이수자 |
자격 요건의 세부 기준
국민내일배움카드는 만 1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원칙적으로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하지만 2026년 개편으로 일부 세부 기준이 조정되어, 본인이 실제로 지원 대상인지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가능 대상의 구체적 범위
재직자의 경우 고용보험에 3년 이상 가입하고 훈련 이력이 없는 자, 대규모 기업에 45세 이상으로 재직 중인 자, 90일 이상 무급휴직이나 휴업 상태인 자가 포함됩니다. 또한 180일 이내 이직 예정자, 파견근로자,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기간제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선지원 대상기업(고용위기지역 등)에 재직 중이라면 추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직자는 구직등록을 한 실업자나, 수업연한 2년 미만인 대학 졸업예정자가 해당됩니다. 2026년부터는 더 나아가 3학년 이상(학기 기준 6학기 이수) 대학생도 신청 가능해졌습니다.
신청 제외 대상과 예외
현직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은 별도의 교육체계가 있어 제외됩니다. 만 75세 이상은 연령 제한으로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자영업자는 연매출 4억 원을 초과하면 안 되며, 2026년 기준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대기업 재직자 중 45세 미만이면서 월 300만 원 이상을 받는 경우에도 소득 기준으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신청부터 수령까지 행정 절차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경로로 신청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경우 고용24(www.work24.go.kr)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효율적입니다.
고용24 온라인 신청 절차
먼저 고용24 홈페이지나 앱에서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실명인증을 진행합니다.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직업능력개발 → 국민내일배움카드 → 발급 신청’ 메뉴로 이동해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카드사는 신한카드와 NH농협카드 중 선택 가능하며, 직업 상황과 훈련 목적을 구체적으로 입력해야 합니다.
신청서 제출 후 심사는 약 3~5일 소요되며, 승인되면 카드가 택배로 배송됩니다. 카드 수령까지 총 1~2주가 걸리므로, 훈련 시작 시점보다 최소 2주 전에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프라인 고용센터 방문 신청
온라인 이용이 어렵다면 고용센터 대표전화 1350으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됩니다. 신분증과 재직증명서(재직자의 경우),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을 준비해야 하며, 상담원과 대면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카드 발급 후 필수 확인사항
카드를 받은 후 가장 중요한 것은 ‘3개월 규칙’입니다.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훈련을 시작하지 않으면, 1회 미사용 시 20만 원, 2회 미사용 시 30만 원이 지원 한도에서 차감됩니다. 따라서 카드를 받기 전부터 희망하는 훈련과정을 검색해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훈련 유형별 지원 한도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할 수 있는 훈련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각 유형별 지원 한도와 자부담 비율이 상이하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과정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입니다.
K-디지털 트레이닝(KDT)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과정입니다. 2026년부터는 훈련비의 10%를 자부담하되, 훈련장려금이 월 20만 원으로 인상되어 실질적인 부담은 줄었습니다. 특히 AI Campus 과정은 자비부담금이 전액 면제되므로, AI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한다면 이 과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국기훈련)
IT, 바이오,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의 뿌리직종을 육성하는 과정입니다. 2026년부터 자비부담금 10%가 적용되며, 특별훈련수당 지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훈련비가 높은 과정이 많아 60만 원 캡핑 제도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유형입니다.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산대특)
기업 훈련과정 연계형, AI 전환대응과정 등이 신설되었습니다. 단기과정도 근거가 마련되어 유연한 선택이 가능하며, 육성·AI 트랙별로 지원 내용이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일반 직업훈련
자격증, 어학, 직무 교육 등 가장 광범위한 과정입니다. 자부담 비율이 15%~55%로 훈련기관에 따라 차등을 두고 있으며, 취약계층은 최대 100%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부터 모든 훈련에 자비부담금을 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K-디지털 트레이닝,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산대특 등 특화훈련에만 10%가 적용되며, 일반 직업훈련은 기존과 같이 훈련기관별 정한 자부담 비율(15%~55%)을 적용받습니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 Ⅰ·Ⅱ유형 대상자나 비수도권 4개월 이상 실업자, AI Campus 참여자는 면제됩니다.
Q. 대학생이 3학년부터 신청 가능하다는데, 휴학생도 포함되나요?
A. 2026년 기준으로 3학년 이상(학기 기준 6학기 이수) 재학생과 졸업예정자가 신청 가능합니다. 휴학생의 경우 휴학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고용센터에서 사전 상담을 받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졸업까지 2년 이상 남은 1~2학년은 여전히 신청이 제한됩니다.
Q. 자영업자 매출 기준이 4억 원으로 바뀌었다는데, 어떤 기준으로 계산하나요?
A. 신청일 기준 최근 1년간 사업소득금액이 4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 사업자등록증상의 개업일과 무관하게 최근 1년 실제 매출을 기준으로 하며,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을 통해 확인합니다. 4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일반 직업훈련만 가능할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자격은 고용24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Q. 훈련장려금 20만 원은 모든 카드 사용자가 받을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2026년 훈련장려금 인상은 KDT와 산대특 과정에 한정됩니다. 일반 내일배움카드 훈련생은 기존과 같이 월 11.6만 원을 지급받습니다. 장려금 지급을 위해서는 훈련일수의 80% 이상 출석해야 하며, 훈련기관의 출석부를 기준으로 정산됩니다.
Q.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3개월 안에 훈련을 시작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A.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훈련 미시작 시 1회는 20만 원, 2회는 30만 원이 지원 한도에서 차감됩니다. 단, 질병이나 입대 등 불가피한 사유는 예외로 인정되며, 관련 증빙서류를 고용센터에 제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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